"큰 빚 진 분" 손흥민, '레스터전 포옹' 코치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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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부진 탈출을 도왔던 소속팀 코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손흥민은 6일 오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잔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피지컬 코치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고는 "세상은 정말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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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별한 사람을 잏었다, 모든 게 고맙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부진 탈출을 도왔던 소속팀 코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손흥민은 6일 오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잔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피지컬 코치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고는 “세상은 정말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벤트로네 코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단이 사인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급성 백혈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코치진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벤트로네 코치는 지난달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길었던 골 침묵을 깬 손흥민과 진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국내에서도 화제를 끌었던 인물이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명성이 높은 그는 토트넘이 지난 7월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을 찾았을 때도 동행해 ‘지옥 훈련’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잔 피에로, 당신은 내가 가장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줬고, 우리는 놀라운 추억을 함께 했다”며 “당신에 대한 감사, 그리고 내가 얼마나 큰 빚을 졌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당신이 너무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고맙다”며 “나의 모든 사랑을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보낸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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