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너무 구석으로만 차려고 해"..팀선배의 뼈있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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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출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손흥민에게 조언을 건넸다.
크라우치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손흥민은 너무 힘이 들어가있다. 최근에 그를 보면 항상 구석으로 차넣으려 한다. 너무 긴장한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슈팅 강도를 볼 때, 너무 정확하게만 차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은 힘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최근 그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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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 출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손흥민에게 조언을 건넸다.
크라우치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손흥민은 너무 힘이 들어가있다. 최근에 그를 보면 항상 구석으로 차넣으려 한다. 너무 긴장한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슈팅 강도를 볼 때, 너무 정확하게만 차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약간의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은 토트넘이 4위를 쟁취하는 데 큰 기여를 했고 이번 시즌에도 기대를 받았지만 시즈 초반 무득점 행진에 시달리곤 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마르세유전까지 8경기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분위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18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하자마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해트트릭으로 여전한 득점감각을 뽐낸 손흥민이지만 다시 두 경기째 침묵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레스터전 이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패했고 손흥민은 미드필더 진영까지 내려와서 볼 관여에 더 힘쓰는 모습이었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5일 치러진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손흥민은 3-4-2-1 포메이션의 2선 공격수로 출전했는데, 총 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전 막판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성 위로 벗어나며 아쉬운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무득점에 크라우치도 입을 열었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은 힘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최근 그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고 생각했다. 레스터전 해트트릭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무득점을 이어가는 이유를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크라우치는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이 긴장한 것 같으면서도 나는 그에 대해서 별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 그는 월드클래스이며 다시 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그에 대해 믿음을 보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9일 브라이튼과 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북런던 더비 패배 후 분위기 반전을 위해 토트넘에게는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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