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호날두를 잊어라"→올 시즌1골-1AS 뿐..EPL서는 무득점 치욕

2022. 10.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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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제 호날두를 잊어라.’

더 선이 7일 이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저격했다. 계속된 부진에 이제 ‘호날두’ 이름 석자를 잊어버리라고 말한 것이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를 호령하던 호날두가 이제 조롱거리가 되어 가고 있다. 40살까지 뛰겠다고 했지만 그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고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새벽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AC 오모니아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U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골차, 3-2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다비드 데 헤아, 타이럴 말라시아, 빅토르 린델로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디오구 달롯,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등과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득점포는 침묵했다. 전반 25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시도한 프리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2분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호날두는 달로가 골키퍼를 제친 후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슛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유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38분 호날두가 올린 크로스를 레시포드가 골로 연결시켰다. 팀이 3골을 넣는 동안 호날두는 골맛을 보지 못했고 AS만 한 개 기록했을 뿐이다.

이렇게 선발 출장했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예전 같은 득점력을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올시즌 EPL에서는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일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6 완패를 당하는 장면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한 경기가 한 경기에 그칠 만큼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호날두는 지난달 열린 티라스폴(몰도바)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올 시즌 유일한 득점인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을 뿐이다. 올 시즌 통틀어 유로파에서만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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