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굴욕.. 만치니 감독, "월드컵 TV로 봐야하는 게 힘들다"

김태석 기자 2022. 10. 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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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씁쓸한 심경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 는 만치니 감독이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 이탈리아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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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씁쓸한 심경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이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 이탈리아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이탈리아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약체로 평가되던 북마케도니아에게 덜미가 잡혀 본선행 티켓을 얻지 못한 바 있다.

만치니 감독은 "다음달은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는 쉽지 않은 기간이 될 것이다.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을 보는 게 정말 어렵다. 저는 물론 스태프들에게는 특히 그렇다. 월드컵이 끝나야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TV로 대회를 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IFA 월드컵 통산 우승 4회에 빛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처지에서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까지 출전하지 못하는 이 상황은 그야말로 굴욕적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이탈리아는 월드컵과는 무관하게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한다. 오는 11월 17일 알바니아전, 그리고 월드컵이 개막한 시점인 21일에는 오스트리아전을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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