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에도 고개 숙인 호날두, 슈팅 난사에 골대 강타

허종호 기자 2022. 10.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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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움을 올렸지만 고개를 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슈팅을 난사했으나 득점 없이 골대만 강타했다.

2-1로 앞선 후반 33분 디오구 달로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왼쪽 골대를 때렸다.

호날두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8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은 단 1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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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네오 GSP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움에 소리를 지르고 있다. 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움을 올렸지만 고개를 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슈팅을 난사했으나 득점 없이 골대만 강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네오 GSP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2골, 앙토니 마르시알이 1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2-1로 앞선 후반 39분 래시퍼드의 결승골을 도우며 1어시스트를 챙기는 데 그쳤다. 호날두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7.65를 획득했다. 1위는 결승골을 터트린 래시퍼드로 8.82다.

호날두는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쳤다. 2-1로 앞선 후반 33분 디오구 달로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왼쪽 골대를 때렸다. 호날두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8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은 단 1회에 머물렀다. 패스 성공률 89.3%에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3회를 기록할 정도로 패스 감각이 좋았으나 골을 노리는 데 집중하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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