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방출 유력'→'부활'..텐 하흐가 살렸다

박건도 기자 2022. 10. 7.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과 딴판이다.

맨유는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PL) 2경기에서 모두 졌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에릭 텐 하흐(52) 신임 감독 체제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끝내 맨유에 잔류한 래시포드는 신임 감독의 믿음에 보답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지난 시즌과 딴판이다. 신임 감독 체제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키프로스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3차전에서 오모나이에2로 이겼다.

이날 맨유는 키프로스 리그 4위 오모니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포드(24)의 맹활약에 힘입어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래시포드는 투입 8분 만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역전 골까지 도왔다. 후반 18분 앙토니 마시알(26)의 득점 당시 래시포드는 감각적인 힐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골도 래시포드의 몫이었다. 39분 래시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맨유는 1분 뒤 추가 실점을 내줬지만, 세 골에 관여한 래시포드 덕분에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맨유는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PL) 2경기에서 모두 졌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에릭 텐 하흐(52) 신임 감독 체제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 랄프 랑닉 감독 시절 마커스 래시포드.

그 중심에는 래시포드가 있었다. 지난 23일 리버풀과 라이벌 맞대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하더니, 레스터 시티전 1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전에서는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맨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부활한 래시포드 덕분에 리그 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딴판이다. 래시포드는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어깨 부상 이후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질 않았다. 심지어 유망주 앙토니 엘랑가(20)와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이 래시포드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맨유에 잔류한 래시포드는 신임 감독의 믿음에 보답 중이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