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트로네 코치 추모 "가장 힘든 시기 이겨내도록 도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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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62세를 일기로 갑자기 숨진 잔 피에로 벤트로네 피지컬 코치를 추모했다.
이번시즌 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은 지난달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후 벤트로네 코치와 포옹하며 감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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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7일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경기장에서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세상은 정말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 잔 피에로는 내가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줬고 몇 가지 놀라운 기억을 공유했다”며 “당신에게 감사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많은 신세를 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당신을 무척 그리워할 것”이라며 “내 친구여, 모든 것에 감사한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내 모든 사랑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인 벤트로네 코치는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단의 일원으로 팀에 합류해 선수단 체력을 담당했다. 그는 이탈리아 유벤투스, 프랑스 아작시오, 중국 리그 등에서 일한 베테랑이다.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로 2006 독일 월드컵에 나가기도 했다.
벤트로네 코치는 '킬러'라고 불릴 정도로 살인적인 체력 훈련으로 토트넘 선수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쳤다. 하지만 선수들은 벤트로네 코치를 믿고 따랐다.
이번시즌 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은 지난달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후 벤트로네 코치와 포옹하며 감사를 전한 바 있다.
경기 뒤 손흥민은 "인생의 지혜를 가진 벤트로네 코치는 내게 좋은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시는 분"이라면서 "그는 정말 큰 도움을 줬다. 힘들 때 언제나 '빅 허그'로 나를 안아줬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구단은 전날 벤트로네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다수의 영국·이탈리아 매체는 백혈병이라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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