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3연승 달린 아스널.. 맨유는 진땀승

김영준 기자 2022. 10.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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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의조-황인범도 출격
아스널의 파비우 비에이라(가운데)가 7일 열린 유로파리그 A조 보되 글림트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 시킨 뒤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스널(잉글랜드)이 7일 유로파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홈 경기에서 보되 글림트(노르웨이)를 3대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었다. 전반 24분 에디 은케티아가 역습 과정에서 키어런 티어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3분 뒤엔 파비우 비에이라의 크로스를 롭 홀딩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39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측면 돌파 이후 내준 패스를 받은 비에이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E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AC오모니아와의 키프로스 원정 경기에서 힘겹게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2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앙토니 마시알도 한 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슈팅 8개를 때렸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뛰는 코리안 듀오 황의조와 황인범도 이날 유로파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 카메룬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황의조는 지난 2일 열린 리그 경기를 건너뛴 뒤 이날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과의 G조 3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후반 29분까지 소화했다. 황인범은 이때 황의조와 함께 교체됐던 피에르 쿤데를 대신해 투입됐다. 팀은 0대3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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