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일 브라이턴전서 EPL 97호 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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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잠시 쉬어갔던 골 맛을 다시 보기 위해 출격한다.
손흥민이 이번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 그간 껄끄러웠던 팀 중 하나인 브라이턴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골을 넣는다는 의미도 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리그 9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를 뛰었는데, 그중 첫 경기인 2017∼2018시즌 17라운드에서 득점한 뒤로는 한 번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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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잠시 쉬어갔던 골 맛을 다시 보기 위해 출격한다. 그 무대는 9일 새벽 1시30분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열리는 2022∼2023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다.
다시 길어질 수 있는 골 침묵을 이번에 깨야 한다. 특히 손흥민의 97호골에는 2000년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를 넘는다는 의미도 있다. 토고 국가대표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아데바요르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토트넘 등여러 팀에서 뛰며 EPL 97골을 넣었다. 지금은 토고 리그의 세마시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이 이번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 그간 껄끄러웠던 팀 중 하나인 브라이턴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골을 넣는다는 의미도 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리그 9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를 뛰었는데, 그중 첫 경기인 2017∼2018시즌 17라운드에서 득점한 뒤로는 한 번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현재 리그 3위(승점 17)인 토트넘으로서도 브라이턴전은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홈에서는 4연승 중이지만 원정 성적이 1승2무1패에 그치고 있다. 원정 부진 징크스를 떨쳐야 우승권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9위를 한 브라이턴은 올 시즌 4위(승점 14)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9라운드에서는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일궈내기도 하는 등 최근 기세가 무섭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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