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4원 상승 출발 뒤 1410원대 등락..달러 강세+위안 약세

이윤화 2022. 10. 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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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원 가량 오른 뒤 상승폭을 10원 수준으로 점차 키우면서 141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면서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였고, 중국 위안화가 약세폭을 키운 영향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4원 오른 1409.0원에 시작해 10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면서 1410원대로 올라섰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7.09위안대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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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인덱스 112선 상승, 고용 보고서 경계
중국 위안화 달러당 7.09위안대 올라 약세폭 키워
8월 경상수지 30.5억달러 적자, 국내증시 1% 하락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6원 가량 오른 뒤 상승폭을 10원 수준으로 점차 키우면서 141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면서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였고, 중국 위안화가 약세폭을 키운 영향이다. 우리나라 8월 상품수지가 44억5000만달러 적자로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내면서 경상수지도 30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단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증시도 1% 이내 하락 출발했다.

사진=AFP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전일 종가(1402.4원) 대비 9.3원 상승한 1411.7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4원 오른 1409.0원에 시작해 10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면서 1410원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112선으로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6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60포인트 오른 112.285를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전일 대비 0.16%포인트 오른 4.266%를 기록하면서 4.1%대에서 4.2%대로 올라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분 전망치는 27만5000개인데 이를 넘어서거나 임금상승 속도가 빠르다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근거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중국 위안화도 위험회피 심리 확산과 맞물리면서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7.09위안대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국내증시 역시 경상수지 적자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960억원 순매도 하면서 0.50%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410억원 팔면서 0.6% 내리고 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8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월(40억20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다. 상품수지가 44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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