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황의조·황인범, 기회 못 잡은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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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고개를 숙였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 황인범은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축구 대표팀에 소집, 국내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허리 통증 탓에 약 10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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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고개를 숙였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졌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 황인범은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연패(승점 0)로 4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유로파리그는 조 1위가 16강에 오르고 2위는 플레이오프, 3위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황의조는 지난달 축구 대표팀에 소집, 국내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허리 통증 탓에 약 10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의조는 지난 2일 아트로미토스와 정규리그 경기엔 결장했으나 빠르게 회복,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침묵했고, 후반 29분 아부바카르 카마라와 교체됐다. 황인범은 0-1로 뒤진 후반 29분 피에르 쿤데 대신 투입됐으나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같은 조의 프라이부르크(독일)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이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낭트(프랑스)와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연승(승점 9)로 조 1위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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