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 7년 만에 강등권 경쟁, 핵심 MF 토트넘에 뺏기나

2022. 10. 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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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가 주축 미드필더를 잃을 위험에 놓여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메디슨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스터시티는 강등권에 머물고 있지만 메디슨은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시즌을 앞둔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을 고려했지만 메디슨은 팀에 잔류했다. 뉴캐슬도 영입을 노렸지만 6000만파운드(약 944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된 메디슨 영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을 통한 메디슨 영입은 어렵지만 시즌 종료 후 메디슨 영입 협상을 시도할 것이다. 토트넘은 메디슨을 지켜보고 있는 클럽 중 하나'라며 메디슨 영입 경쟁을 점쳤다. 또한 '레스터시티는 메디슨 잔류를 원한다. 재계약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6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레스터시티는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과 함께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개막전 무승부 이후 6연패를 기록했고 이후 지난 4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메디슨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메디슨은 7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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