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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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가 충남 계룡대에서 7일 시작돼 17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충남도와 계룡시가 주최하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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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공식 개막식에 콜롬비아 참전용사 등 3천500여명 참석
(계룡=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군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가 충남 계룡대에서 7일 시작돼 17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충남도와 계룡시가 주최하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펼쳐진다.
행사 기간 계룡대 활주로 일대가 군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 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 융합관, 지역산업관 등 7곳이 설치됐다.
국군의 전력과 최첨단 방산기술, 전 세계 군의 의식주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도 선보인다.
체험행사로는 병영훈련 체험, 군 장비 탑승, 헬기 탑승, 가상현실 기반 사격, 로봇 체험 등이 마련됐다.
국군의 위상을 나타내는 최첨단 장비들도 총출동한다.
'자주포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K-9 A1을 필두로 75종 81기 장비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공낙하 시범, 전투 및 기동 시범, 군사경찰 모터사이클 공연 등 국군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20분 김태흠 충남지사, 이응우 계룡시장과 군 관계자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는 콜롬비아 출신 6ㆍ25 참전용사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90) 씨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1952년 한국에 파병돼 연천 인근 전투 등에 참여했다. 이번에 조직위의 초청으로 한국을 다시 찾게 됐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으로 화려하게 개막식이 시작된 뒤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주요 내빈 입장, 각국 군악·의장대 입장, 국방부 군악의장대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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