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오리지널 연출로 다시 돌아온다

장병호 2022. 10. 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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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가 오리지널 연출 그대로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캣츠' 내한공연을 오는 12월부터 김해, 세종, 부산,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년여 만에 다시 돌아오는 이번 '캣츠' 내한공연에선 엔데믹 전환에 발맞춰 배우들이 객석에 자유롭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연추를 그대로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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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지방 투어..내년 1월 서울 공연
배우와 가까이 만나는 '젤리클석' 부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캣츠’가 오리지널 연출 그대로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캣츠’ 내한공연을 오는 12월부터 김해, 세종, 부산,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에스앤코)
‘캣츠’는 앤드루 로이브 웨버의 대표적인 뮤지컬이자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공연 중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과 호흡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이었던 2020년에 선보인 40주년 투어는 배우들의 객석 동선을 최소화하고 캐릭터별로 디자인한 메이크업 마스크를 착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2년여 만에 다시 돌아오는 이번 ‘캣츠’ 내한공연에선 엔데믹 전환에 발맞춰 배우들이 객석에 자유롭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연추를 그대로 되살린다. 배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통로 좌석인 ‘젤리클석’도 5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 관계자는 “자유로우면서도 매혹적인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 가장 ‘캣츠’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이번 공연은 작품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주간 진행한다. 이에 앞서 김해문화의전당(12월 22~25일), 세종예술의전당(12월 30일~내년 1월 1일), 부산 드림씨어터(내년 1월 6~15일)에서도 ‘캣츠’를 만날 수 있다.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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