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카타르가 확실히 마지막 월드컵"

박건도 기자 2022. 10. 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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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축구선수가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는 2022 카타르월드컵이 확실히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BBC'는 "메시의 화려한 수집 목록에서 빠진 주요 트로피는 월드컵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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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역대 최고 축구선수가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는 2022 카타르월드컵이 확실히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19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고국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독일에 연장전 실점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메시는 골든볼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클럽에서 이룰 수 있는 건 다 이뤘다. 발롱도르 7회, 득점왕 22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선수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선수 2회,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선수 10회 등 화려한 개인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라리가 10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목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메시는 2021년 아르헨티나를 코파 아메리카 정상으로 이끌었다. ‘BBC’는 “메시의 화려한 수집 목록에서 빠진 주요 트로피는 월드컵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월드컵만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신경 쓰인다. 불안하기도 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2005년 국가대표에 데뷔한 후 메시는 164경기에서 90골을 몰아쳤다. 만약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다면 디에고 마라도나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월드컵 4회 출전 기록을 뛰어넘는다.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카타르월드컵 C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를 만난다.

메시는 “월드컵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모든 경기가 매우 어렵다. 우승 후보들이 항상 우승하지는 않는다”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왜 우승 후보인지는 모르겠다. 역사 때문이지 않을까”라며 “아르헨티나를 뛰어넘는 팀도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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