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18일부터 예술단 정기공연 '초월'

장병호 2022. 10.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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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2022 예술단 정기공연 '초월'(超越)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초월'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선보이는 기관 주도형 사업이다.

2021년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연희 대표작품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를 통해 호흡을 맞춘 경험으로 한층 강화된 기량과 무대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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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무용단·연희집단 The 광대 공동제작
전통연희 통해 오감 넘어선 초월의 세계 선보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2 예술단 정기공연 ‘초월’(超越)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과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2022~2023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 2022 예술단 정기공연 ‘초월’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초월’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선보이는 기관 주도형 사업이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과 김윤수무용단, 연희집단 The 광대의 3개 예술단체가 협력해 제작한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포항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공연한다.

안무가 김윤수가 연출을 맡았다. 2021년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연희 대표작품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를 통해 호흡을 맞춘 경험으로 한층 강화된 기량과 무대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며 차세대 안무가로 주목받는 표상만, 권교혁, 방가람 3인이 공동안무로 참여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의 음악 연출을 맡은 서희숙 음악감독을 비롯해 임일진 미술감독 등 창작진이 참여한다.

작품은 전통연희를 통해 오감을 넘어선 초월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무명의 광대가 자식처럼 아끼는 종이 인형에게 살아 숨 쉬는 생명을 주기 위해서 그 인형의 그림자이자 인형에 깃들어 있는 존재인 무동과 함께 깊은 무의식의 세계, 초월의 세계로 밤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김윤수 연출은 “춤과 연희의 본질, 한국인에 잠재되어있는 예술적 감각을 무대미술, 의상, 영상과의 조화를 통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하며,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연희 정체성과 함께 예술성을 극대화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국립정동극장, 국립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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