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 만에 수입 전기차 판매량 1위.. 폭스바겐 ID.4 얼마나 팔렸나

폭스바겐코리아의 전기 SUV ID.4가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사진=임한별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가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에 등극했다. 지난달 1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지 약 2주 만의 성과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내놓은 ID.4는 지난 9월 수입 전기차 중 최다인 총 667대가 판매됐다. 9월 전체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는 ▲BMW 520(92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867대)에 이어 3위다.

ID.4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e-테크놀로지를 담아 1회 충전 시 405km의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급속 충전 시에는 약 36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이머전시 어시스트'가 추가 적용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를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 독립 공조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수입된 초도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한 ID.4의 가격은 5490만원이며 국비 보조금은 651만원이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ID.4의 이번 수입 베스트셀링 전기차 1위라는 결과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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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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