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유럽 에너지난, 올 겨울보다 내년 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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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올 겨울철 에너지 대란을 대비해 가스 재고를 확보해뒀지만 내년 봄 상당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핀란드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에게 "유럽에서 가스 저장고가 90% 가까이 가득 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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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스 저장고 90%에서 내년 봄 25~30%로 떨어져"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유럽이 올 겨울철 에너지 대란을 대비해 가스 재고를 확보해뒀지만 내년 봄 상당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핀란드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에게 "유럽에서 가스 저장고가 90% 가까이 가득 찼다"고 말했다.
그는 "올 겨울은 정치적, 기술적 돌발 상항만 아니라면 큰 타격 없이 보낼 수 있겠지만 내년 2~3월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롤 총장은 가스 저장고 비축량 수준이 25~30%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며 "오는 2023년 겨울 어떻게 다시 80~90% 정도로 확보하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우리를 도와준 것은 지난 몇달 동안 여전히 일부 수입했던 러시아산 가스"라며 또 경제 둔화로 적은 양의 가스를 수입했던 중국이 내년부터 경제 회복으로 수입을 늘리면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럽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무기화에 나서며 에너지 안보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공급한 국가였지만, 올해 들어 러시아의 EU에 대한 가스 수출은 급감했다.
IEA 보고서는 "러시아가 올해 초부터 EU에 대한 가스 공급을 50% 가까이 줄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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