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 도중 참극"..태국 어린이집에서 총기난사로 어린이 22명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2명 등 최소 38명이 숨진 가운데, 희생자들 일부가 잠자는 도중 변을 당했다는 구조대원의 진술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조팀을 이끈 피얄락 킹카유는 7일(현지시간)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참혹한 현장이었다"면서 "우리는 수많은 시신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는데도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다뤄왔던 그 어떤 것보다 더 참혹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마약 취해 무차별 총기 난사..범행 직후 처자식 살해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태국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2명 등 최소 38명이 숨진 가운데, 희생자들 일부가 잠자는 도중 변을 당했다는 구조대원의 진술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조팀을 이끈 피얄락 킹카유는 7일(현지시간)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참혹한 현장이었다"면서 "우리는 수많은 시신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는데도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다뤄왔던 그 어떤 것보다 더 참혹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어린이들 가운데는 낮잠을 자다 사고를 당한 이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태국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38명이 숨을 거뒀다.
피해자 가운데는 어린이들이 많았는데, 전직 경찰관이었던 용의자는 마약에 취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집으로 달아나 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의 목숨 역시 끊었다.
태국 최대 일간지인 타이랏은 용의자가 지난 6월 암페타민 중독 혐의로 해고됐다면서 그는 7일 재판을 앞두고 사건 직전까지 환각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아누틴 차른비라쿨 태국 부총리는 사고 현장에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며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차른비라쿨 부총리는 "(이번 사건을 알고 있는) 모든 태국 국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구급대원은 희생자들의 시신을 분홍색과 흰색 관에 실어 트럭으로 옮겼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새벽 흰 승용차 올라탔던 유흥업소 여성, 피투성이 혼수상태 발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보상금 한몫 단단" "왜 우리 세금이"…'화성 화재' 中유가족 비하 '여전'
- 허웅 전 여친 "애 낳자고 하더라, 그게 더 짜증" 통화 공개
- '슈퍼리치' 데이비드 용 "집사 월급 400만원 이상…전용기는 미리 20억 예치"
- 이영지, 아픈 가정사 고백 "父 집 나간지 오래…이제 모르는 아저씨"
- 이민우, 79세 母 치매 초기 판정 후 달라진 모습…생애 첫 데이트
- 현아의 유혹, 볼륨감 넘치는 몸매에 망사 스타킹까지…'섹시미 폭발' [N샷]
- 화사, '워터밤' 적신 '섹시퀸'…시스루 탱크톱 입고 글래머 몸매 과시 [N샷]
- '최진실 딸' 최준희, 장우혁과 의외의 '투샷'…'장꾸미 남매'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