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는 외면..콘테, 이제야 포르투갈 신성 눈에 들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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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보강이 더 필요하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말을 들었기 때문일까.
토트넘 홋스퍼가 '포르투갈 신성' 영입전에 나섰다.
더 재미있는 점은 당시 인테르의 사령탑이 콘테 감독이었다는 점이다.
레앙이 콘테 감독이 원하는 전략, 전술에 맞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줘 최종 이적이 불발됐고 지역 라이벌인 밀란으로 향하는 스토리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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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선수단 보강이 더 필요하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말을 들었기 때문일까. 토트넘 홋스퍼가 '포르투갈 신성' 영입전에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하파엘 레앙(AC밀란)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라고 전했다.
레앙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11골 10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7경기 4골 4도움으로 균형 잡힌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 출신인 레앙은 2018-19 시즌 OSC릴(프랑스)를 거쳐 2019-20 시즌 밀란과 인연을 맺었다. 꾸준한 활약으로 관심받았고 지난 시즌 공격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만나는 한국에는 경계 1순위로 꼽힌다.
흥미롭게도 레앙은 2019년 다른 밀란의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다. 인테르 밀란도 3년 계약에 레앙을 영입하려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 재미있는 점은 당시 인테르의 사령탑이 콘테 감독이었다는 점이다. 레앙이 콘테 감독이 원하는 전략, 전술에 맞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줘 최종 이적이 불발됐고 지역 라이벌인 밀란으로 향하는 스토리가 완성됐다.
레앙은 섬세하게 공격을 창조한다. 매체는 '지난 시즌 레앙의 경기 장면을 보면 손흥민 역할에 활용 가능하다. 케인이 침투 패스를 넣고 수비수를 돌파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토트넘에서 매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의 생각에 변화가 생긴다면 레앙과 인연을 맺을 가능성은 다시 살아나게 된다. 개인으로는 막기 어렵다는 레앙의 존재감이 만든 관심 폭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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