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에서도 빅 찬스 미스..'난사' 호날두, 9경기째 필드골 0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또 침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C 오모니아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U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타이럴 말라시아, 빅토르 린델로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디오구 달롯,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다.
호날두의 유로파리그 3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유로파리그에서만 선발로 나서고 있다. 리그에서는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만 선발로 나왔고 이후에는 모두 교체로만 출전했다. 사실상 로테이션 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득점 수도 부족하다. 호날두는 유로파리그 2차전인 셰리프전에서 터트린 페널티킥 득점 회에 필드골을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골이 필요한 호날두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9분 날카로운 왼발 슛을 했으나 골키퍼 선박에 막혔다.
호날두는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5분에는 프리킥 슛을 시도했고 후반 16분에는 옆그물을 때렸다. 호날두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후반 32분 달로가 골키퍼를 제친 후 호날두에게 연결했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이어갔지만 이마저도 골대에 맞고 나왔다.
호날두는 이후에도 두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호날두는 래시포드의 3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필드골 무득점 행진은 9경기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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