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선발·황인범 교체출전' 올림피아코스, 유로파리그 3연패 부진

이재상 기자 2022. 10. 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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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국가대표 듀오인 황의조(30)와 황인범(26)이 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G조 3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로파리그에서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G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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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카라바흐에 0-3 완패
'정우영 결장' 프라이부르크는 3연승
올림피아코스 공격수 황의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 국가대표 듀오인 황의조(30)와 황인범(26)이 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G조 3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황의조는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29분 아부바카르 카마라와 교체됐고 황인범은 황의조가 교체 아웃될 때 피에르 쿤데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역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의 완패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로파리그에서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G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카라바흐는 2승1패(승점 6)로 프라이부르크(독일·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다.

9월 A매치 카메룬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 올림피아코스 복귀 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황의조는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입성 후 아직 골이 없다. 리그에서 도움만 1개를 기록 중이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23분 카라바흐는 오우수 콰베나의 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9분 카마라와 황인범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후반 38분 마르코 베쇼비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올림피아코스 데뷔전을 가진 마르셀루(왼쪽). ⓒ 로이터=뉴스1

이어 4분 뒤 카라바흐는 라밀 세이다에프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올림피아코스는 안방에서 완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왼쪽 풀백 마르셀루는 이날 선발 출전해 올림피아코스전 데뷔전을 치렀다. 마르셀루는 후반 15분 안드레아스 부칼라키스와 교체됐다.

이날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낭트(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낭트는 1승2패(승점 3)로 조 3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다니엘 코피 키예레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27분 빈센조 그리포의 추가골로 2골 차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프라이부르크의 일본인 공격수 도안 리츠는 후반 3분 키예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3연승을 거둔 프라이부르크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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