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이겨내도록 도와준 은인"..손흥민, 벤트로네 코치 별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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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최근 갑자기 세상을 떠난 잔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피지컬 코치의 별세를 추모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벤트로네 토트넘 코치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벤트로네 코치는 토트넘 선수단의 체력 등을 담당했던 코치로, 최근 손흥민이 긴 부진을 끝내고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땐 가장 먼저 손흥민에게 다가와 1분 가까이 따뜻한 포옹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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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최근 갑자기 세상을 떠난 잔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피지컬 코치의 별세를 추모했다. 향년 62세.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벤트로네 토트넘 코치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인은 백혈병이라고 다수의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벤트로네 코치는 토트넘 선수단의 체력 등을 담당했던 코치로, 최근 손흥민이 긴 부진을 끝내고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땐 가장 먼저 손흥민에게 다가와 1분 가까이 따뜻한 포옹을 해 화제를 모았다.
코치를 하늘로 떠나보낸 손흥민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세상은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 벤트로네, 당신은 내가 가장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줬고,우리는 함께 놀라운 추억을 함께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내가 당신에게 얼마나 큰 빚을 졌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당신이 너무도 그리울 것 같다. 나의 모든 사랑을 빈트로네 코치와 그의 가족들에게 보내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해리 케인 등 토트넘의 다른 동료들 역시 SNS를 통해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케인은 "빈트로네 코치가 전해준 말과 지혜는 평생 나와 함께할 것이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편히 쉬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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