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고사했던 정은경, 연봉 8000에 분당 서울대병원 1년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분당 서울대병원에 취업했다.
윤리위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정 전 청장 사이의 업무 관련성이 있지만 "사업의 공익성과 취업자의 전문성 등을 감안해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정 전 청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 3월 질병청으로부터 수도권의 첫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지원금 449억원을 받고 있다.
정 전 청장은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과 연봉 8000만원에 1년 단기 특수전문직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분당 서울대병원에 취업했다.
1년 단기 계약직으로 보수는 연봉 8000만원이며 맡은 일은 전문분야인 '감염병 정책' 연구다.
7일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측은 정 전 청장이 지난달 낸 '분당 서울대병원 취업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정 전 청장 사이의 업무 관련성이 있지만 "사업의 공익성과 취업자의 전문성 등을 감안해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정 전 청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 3월 질병청으로부터 수도권의 첫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지원금 449억원을 받고 있다.
당시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는 강원대병원과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등이 참여하는 등 국책사업 지원금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 전 청장은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과 연봉 8000만원에 1년 단기 특수전문직으로 계약을 맺었다.
병원측은 "정 전 청장이 지난 8월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경력과 자격 모두 모집요건에 충족해 발탁했음을 알렸다.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어에 나서 주목받았던 정 전 청장은 여권 일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으나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정 정 청장은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장을 거쳐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차관급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자 초대 청장을 지냈다.
정 전 청장 뒤를 이어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질병관리청을 이끌고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0원 베팅해 2억 땄다…제주 여행 30대 여성, 카지노 첫 잭팟
- "상견례 잊고 집회 간 여친, 정치인 비판하자 침 뱉고 욕설…혼인신고 취소 되나요"
- '200명 시청' 수면제 먹인 여성 성폭행 생중계한 BJ, 1심 징역 8년
- 제주공항 화장실서 핸드워시로 세수, 머리 감은 여성…"한국 사람 맞아?"
- "방광 가득 돌 35개"…매일 물 대신 콜라 3리터 마신 60대 '충격'
- 김남주♥김승우, 삼성동 저택 20년 만에 첫 공개…80평 정원에 감탄 연발
- 염정아, 화성 두번째 종합병원 사모님 됐다…남편 허일 병원 승격
- 소유, 수영복 입고 탄탄 글래머 몸매 인증…서머퀸 그 자체 [N화보]
- 횡단보도 행인 온몸 피투성이로 기절시킨 40대…"내 욕 한 줄"[영상]
-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촬영 중 사람들 피하려 차 안에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