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이틀 연속 숨 고르기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0. 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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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목요일에는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가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는데요.

다우 지수는 1.15% 하락하며 3만 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고 S&P500 지수도 1%가량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작은 0.68% 하락률을 기록하며 1만 1천 선을 근소한 차로 지켰습니다.

국채금리 상승,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3.6%대에서 안정을 찾았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어느새 3.8%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연준의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며 4.25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는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노동시장 관련 지표들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JOLTS 보고서나 이날 나온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을 보면 노동시장 과열 양상이 둔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데요.

전날 공개된 ADP 민간부문 고용을 보면 노동시장은 아직 탄탄합니다. 

연준의 정책 기조 선회를 바라는 시장은 고용보고서 내용이 부진하기를 바랄 텐데요.

한 전문가는 내용이 안 좋아도, 임금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연준의 피벗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하락 마감한 종목이 더 많이 눈에 띕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0.6%,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알파벳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이 0.5% 내렸고, 테슬라도 1% 빠졌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부터 존슨앤존슨까지 모두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엑손모빌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 올랐고요.

비자는 1.1%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 유럽증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감세안 혼란과 크레디트스위스 건전성 우려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었지만, 9월 유럽중앙은행 회의 의사록과 지표들이 발표되며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된 것입니다. 

ECB 통화정책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우려했고, 성장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긴축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미국, 유럽 모두 성장보다는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 가격은 2천8백만 원 중반대를 유지 중입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 2,83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이 알려진 이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WTI가 전월 대비 0.8% 오르면서 배럴당 88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3주래 최고치입니다.

장중 1,400원 선 아래로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02원 4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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