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승리 일등공신' 래시포드, "왼쪽? 중앙? 어디든 괜찮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4, 맨유)가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C 오모니아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U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타이럴 말라시아, 빅토르 린델로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디오구 달롯,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받아내 수비를 제쳤다. 래시포드는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래시포드는 멈추지 않았다. 안토니 마샬의 역전골로 2-1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39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래시포드는 이를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벌렸다. 맨유가 이후 실점을 하면서 래시포드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래시포드는 “좋은 경기를 했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었으나 수비에서 실수가 있었다. 실점하기 전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에게 더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득점 기회를 잡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이 가장 좋다. 하지만 중앙 공격수도 소화하면서 팀을 돕고 싶다. 선수 부상에 따라 뛰는 위치가 달라진다. 마샬은 뛰어난 선수다. 함께 부상을 당했는데 돌아와 득점을 터트려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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