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부상-아마노 결장..전북-울산 변수로 가득한 빅매치

문영규 2022. 10. 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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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내일(8일) 펼쳐지는데요.

전북은 김진수가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고, 울산은 아마노 준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우승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과의 FA컵 4강전에서 전북은 승리의 기쁨을 얻었지만 상처도 입었습니다.

팀의 핵심 전력인 주전 풀백 김진수가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울산전 출전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전북은 김진수의 회복 상태를 지켜볼 예정인 가운데 최악의 경우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울산에 승점 5점 차로 뒤져 있는 전북으로선 큰 암초를 만났습니다.

[김진수/전북 : "그게 딱 통증인지 아니면 제가 지금 몸이 피곤해서 그런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역시 올 시즌 9골을 기록 중인 팀의 주요 득점원 아마노 준의 공백이 뼈 아픕니다.

아마노는 지난 주말 인천 선수의 무릎을 밟아 경고를 받았습니다.

경고 누적 5회로 전북전에 출전할 수 없었는데, 여기에 2경기 출장 정지의 사후 징계까지 받은 겁니다.

전북전은 물론 포항, 강원전에도 아마노가 뛸 수 없게 되면서 울산으로선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승 길목의 최대 빅매치가 될 울산과 전북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두 팀 모두 부상과 결장 변수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박경상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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