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부상-아마노 결장..전북-울산 변수로 가득한 빅매치
[앵커]
프로축구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내일(8일) 펼쳐지는데요.
전북은 김진수가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고, 울산은 아마노 준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우승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과의 FA컵 4강전에서 전북은 승리의 기쁨을 얻었지만 상처도 입었습니다.
팀의 핵심 전력인 주전 풀백 김진수가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울산전 출전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전북은 김진수의 회복 상태를 지켜볼 예정인 가운데 최악의 경우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울산에 승점 5점 차로 뒤져 있는 전북으로선 큰 암초를 만났습니다.
[김진수/전북 : "그게 딱 통증인지 아니면 제가 지금 몸이 피곤해서 그런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역시 올 시즌 9골을 기록 중인 팀의 주요 득점원 아마노 준의 공백이 뼈 아픕니다.
아마노는 지난 주말 인천 선수의 무릎을 밟아 경고를 받았습니다.
경고 누적 5회로 전북전에 출전할 수 없었는데, 여기에 2경기 출장 정지의 사후 징계까지 받은 겁니다.
전북전은 물론 포항, 강원전에도 아마노가 뛸 수 없게 되면서 울산으로선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승 길목의 최대 빅매치가 될 울산과 전북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두 팀 모두 부상과 결장 변수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박경상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탐사K] “깨끗하게 사셨다” 2순위 탈락시키고, 국방부 “적격자 없다”…왜?
- [현장K] 신입생 ‘유령 등록’…어느 대학의 기막힌 생존법
- 안보리 또 ‘빈손’…국제사회, 北 위협 막을 방법 없나
- 鄭 “현명한 판단 감사” vs 李 “외롭고 고독한 길 가겠다”
- ‘미국쌀 컵밥’ 우리쌀로 꼭 바꿔야 할까
- [단독] “변호사 입회 막고 모욕행위”…감사원에 재발 방지 권고
- 태국 보육시설에 전직 경찰이 총기 난사…어린이 22명 등 34명 사망
- 해외 이민 간다더니…국내에 머문 그들, 재산은 어디로?
- ‘돌봄청년’ 종합지원 말뿐이었다…올해도 내년도 예산 ‘0원’
- 與 윤리위, 이준석·권성동 징계 심의…국민의힘 앞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