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부족했어"..'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승리에도 기뻐하지 않았다

김영훈 기자 2022. 10. 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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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감독 미켈 아르테타. Getty Images 코리아



미켈 아르테타(39·아스널)이 승리를 거뒀음에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 대신 선수들의 경기력에 불만족스러워 했다.

아스널은 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 스타디움(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3차전’ 일정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흐름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키어런 티어니(25)의 슈팅이 골대 맞고 흐르자 골문 앞 에디 은케티아(23)가 밀어넣으며 앞서갔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비우 비에이라(21)의 크로스를 롭 홀딩(27)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는 보되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상대의 빠른 역습 전개에 위기를 맞이했으나 후반 39분 비에이라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아스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PSV 아인트호벤전을 소화하지 못해 한 경기가 부족함에도 이번 경기 승리로 조 1위로 올랐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력을 두고 아쉬움을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BT스포츠’를 통해 “승리, 승점 6점, 무실점은 정말 기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간의 패스 연결이 부족했고 경기 안에서 일관성과 지배력이 부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이널 서드에서 우리는 위협적이었다. 우리의 득점들은 모두 좋았다”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후반전 교체에 대해서는 “몇몇 선수들이 지쳐보였다. 그렇기에 우리는 변화를 주어야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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