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전방 압박 선호..울버햄턴행 근접, 황희찬과도 찰떡궁합?

이성필 기자 2022. 10. 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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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자리가 빈 울버햄턴이 세비야에서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이 로페테기 영입을 위해 그의 대리인인 조르제 멘데스와 공식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 만남에는 로페테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턴은 적어도 15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는 로페테기 등 새 감독이 기술지역 위에 서서 지휘하기를 기대하며 협상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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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렌 로페테기 전 세비야 감독의 울버햄턴행이 가까워지는 모양이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사령탑 자리가 빈 울버햄턴이 세비야에서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이 로페테기 영입을 위해 그의 대리인인 조르제 멘데스와 공식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 만남에는 로페테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턴은 브루노 라지 전 감독 체제에서 사우스햄턴전 승리를 제외하면 3무4패로 최악의 성적을 내며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했다. 결국 구단 경영진이 칼을 뽑았고 라지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라지 감독은 전술적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지만, 선수단을 화학적으로 결합하지는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적당한 실력의 공격진을 제대로 섞어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20개 팀 중에서 가장 적은 3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더 충격이었다.

영입 후보인 로페테기와는 2016년 인연이 있었다. 당시 울버햄턴의 영입 후보군에 있었고 실제 대화도 오갔다. 그런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나선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하자 로페테기를 선임하면서 인연의 끈이 잘렸다.

매체는 '울버햄턴은 감독 선임을 제대로 하기 위해 주말(8일) 첼시전은 21세 이하 팀 코치 제임스 콜린스, 18세 이하 팀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이 맡게 된다'라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7월 세비야를 이끌고 방한한 바 있다. 토트넘전에서 빡빡한 경기를 보여주며 쉬운 팀이 아님을 보여줬다. 그러나 세비야가 리그 개막 후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로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자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공간 점유와 활용을 즐기는 로페테기의 성향을 고려하면 황희찬에게 적격이라는 분석이다. 황희찬은 전방에서 싸움닭처럼 상대와 경합해 볼을 뺏어내는 것을 즐긴다. 그러나 라지 감독은 황희찬을 애매하게 활용하다 벤치로 내렸다. 로테페기 감독이 선임되면 황희찬은 물론 울버햄턴 공격진은 좀 더 탄력적인 공격 전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석인 수장 자리를 오래 비우기는 어렵다. 울버햄턴은 적어도 15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는 로페테기 등 새 감독이 기술지역 위에 서서 지휘하기를 기대하며 협상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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