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황인범 울린 올림피아코스 CB의 수비..'팀킬에 가까웠던 수비력'

신동훈 기자 2022. 10. 7.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페 아부 시세는 충격적인 수비를 보여 올림피아코스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G조 3차전에서 카라바흐에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0-3 완패로 끝이 났다.

3전 전패를 당한 올림피아코스는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페 아부 시세는 충격적인 수비를 보여 올림피아코스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G조 3차전에서 카라바흐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3전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첫 승에 나선 올림피아코스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미드필더 얀 음빌라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선택을 했다. 음빌라는 공격시엔 적절히 전진해 중원을 메웠다. 공을 잡으면 펩 비엘이 전개를 했고 개리 로드리게스, 황의조를 향한 직선적인 패스가 이어졌다. 전략 구상은 괜찮았는데 구현이 제대로 안 됐다. 공격도 지지부진했지만 후방이 매우 불안한 게 컸다.

시세가 특히 부진했다. 시세는 세네갈 국적의 197cm 장신 센터백이다. 2017년부터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자원이다. 시메 브르살리코, 음빌라와 센터백을 구축한 시세는 시종일관 불안했다. 어이없는 클리어링 미스를 전반전 초반부터 범했다. 좌측 윙백 올레그 레아부크와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아 공 소유권을 계속 헌납했다.

카라바흐 공격진은 의도적으로 시세 쪽을 공략했다. 롱패스와 침투 패스를 보낼 때 시세가 있는 우측에 집중했다. 시세는 카라바흐 의도대로 무너졌다. 수비가 제대로 안 되자 올림피아코스 중심은 잡히지 않았다. 덩달아 공격까지 제대로 펼치지 못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전반전은 0-0으로마무리했으나 후반전에 2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황인범 등이 들어온 시점에서 시세는 최악의 실수를 보였다. 후반 36분 공 처리를 미숙하게 해 베쇼비치에게 실점하는 빌미가 됐다. 미첼 감독은 바로 시세를 뺐다.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0-3 완패로 끝이 났다. 3전 전패를 당한 올림피아코스는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시세에게 평점 5.6점을 줬다. 팀 내 최저 평점이다. 감독 교체까지 했음에도 수비, 공격 다 안 되고 있어 올림피아코스 팬들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진=시세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