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러뜨려 줄게"..인터밀란 DF,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살해 위협?
인터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다.
바스토니가 속한 인터밀란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3차전’ 일정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었다.
인터밀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호아킨 코레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고, 전반 추가시간 하칸 찰하노글루의 결승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전에는 바르셀로나의 맹공이 이어졌으나 인터밀란은 경기 막판까지 1-0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후반 22분 페드리가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안수 파티의 핸드볼로 취소됐다.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상대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가 박스 안쪽에서 볼이 손에 맞는 장면이 있었으나 주심은 그대로 넘어갔다.
이에 사비 에르난데스(42) 감독은 “나는 우리가 겪어야 했던 상황에 화가 난다. 분노 외에는 다른 할 말이 없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바르셀로나 팬들은 구단 SNS을 통해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이날 준수한 활약을 펼친 상대 수비수 바스토니에게 선 넘은 메시지를 보내 문제를 일으켰다.
해당 팬들은 바스토니의 SNS 메시지를 통해 살해 협박을 한 것. 이탈리아 매체 ‘GIFN(Get Italian Fooball News)’에 따르면 그들은 “다리를 부러트려 다시는 축구를 못하게 해줄게”, “총을 쏠 것이다” 등의 발언을 남겼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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