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생활이 좋아서..'첼시 귀요미', 토트넘-아스널행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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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은골로 캉테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적설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첼시 미드필더 캉테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아닌 아스널이나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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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은골로 캉테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적설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첼시 미드필더 캉테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아닌 아스널이나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캉테는 검소한 생활과 충실한 플레이에 늘 미소를 안고 있어 '귀요미'로 불려왔다. 첼시 허리를 책임지는 든든한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지난 8월 허벅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회복하며 팀 훈련에도 합류했지만, 아직 체력적으로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16 시즌 레스터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에 일조했던 캉테는 2016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2016-17 시즌 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정복에도 활동량으로 기여했다.
그야말로 첼시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회복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지적과 마주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은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매체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얻은 부상이 캉테의 발목을 잡았고 예전처럼 뛰지 못하고 있다. 첼시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체력 문제에 방점을 찍었다.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첼시가 반응이 없다면 시즌 종료 후에는 자연스럽게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물론 겨울에 다수 팀과 협상 가능하지만, FA로 풀리는 캉테를 굳이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할 팀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캉테는 런던 생활에 만족하는 모양이다. 매체는 '캉테의 이적 1순위는 PSG지만, 런던에 머무르기를 원한다. 따라서 첼시의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 토트넘으로 이적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벌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전방으로 연결해주는 연계형 미드필더가 존재하지만, 캉테처럼 많이 뛰며 대인 방어에 능한 미드필더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토마스 테예-파티나 그라니트 자카는 캉테와 다른 스타일이다. 캉테 스스로 스타일을 구축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호흡하고 있지만, 전방 연계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찔러주는 유형의 미드필더를 그리워하고 있어 캉테의 이적에 신빙성이 있는지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대업을 이룬다면 전력 보강 차원에서 캉테가 필요하고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될지는 시간을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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