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UEL 3연패' 올림피아코스, 카라박전 0-3 완패..'황의조 74분-황인범 19분'
올림피아코스가 카라박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실패, 유럽대항전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피아레스에 위치한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스카키스 펼쳐진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3차전’ 카라박전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올림피아코스는 5-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의조-해리 로드리게스, 펩 비엘-안드레아스 부할라키스-피에르 쿤데, 올렉 레아부크-파페 시세-얀 음빌라-시메 브르살리코-곤잘로 아빌라,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가 출전했다.
카라박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우수 콰베나, 압델라 주비르-카디 보르게스-레안드로 안드라데, 리차드 알메이다-카라 카라예프, 엘빈 자파 굴리예프-베다비 후세이노프-바흐룰 무스타파자다-마르코 베쇼비치, 사흐러딘 메헤메들리예프가 나섰다.
카라박이 초반부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분 우측 안드라데의 크로스를 박스안 주비르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비엘이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황이조가 박스 안쪽에서 기회를 엿봤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카라박은 토랄 바이라모프(후반 1분), 줄리우 호망(후반 19분)을, 올림피아코스는 요르고스 마수라스, 마르셀루(후반 14분)를 투입했다.
카라박이 먼저 침묵을 깼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카디의 패스를 받은 오우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VAR결과 득점이 인정되며 1-0 리드를 잡았다.
올림피아코스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9분 황의조, 쿤데를 대신해 황인범, 아부바카르 카마라를 투입했다.
카라박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6분 상대 빌드업을 끊어낸 뒤 베쇼비치가 침착하게 추가 득점을 올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교체 투입된 라밀 셰이다예프가 우측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분위기를 주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3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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