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구체적 언급 어렵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를 논의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의에 "구체적인 언급은 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불법 공매도 적발시 적발된 법인명을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며 필요시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유의동 의원(국민의힘·경기 평택시을)의 '금융당국이 적발된 불법 공매도 주범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의 마친 단계인데 일단 법인명 정도는 공개를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봐야겠지만 계속 감추면 국민 불신이 커진다는 지적에 100% 공감한다"며 "법적으로 어디까지 적극적으로 (공개) 할 수 있는지, 필요하면 법 개정을 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해보겠다"고 언급했다.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시을)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전달보다 40% 증가했다"며 "개인투자자 보호와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를 논의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어떤 식으로 표현되든지 공매도 관련 언급은 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며 "이런 공개된 자리에서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 18세 박유진, 전 재산 3만원인데… 배달료만 80만원?
☞ 박수홍 응급실 실려갈 때… "'폭행' 父는 형수와 식사"
☞ "제주도 안 가요"… 빗장 풀자 일본여행 봇물
☞ 최강희 은퇴?… 시간당 1만원 고깃집 설거지 알바
☞ "세입자님 모셔요"… 4.5억 전세계약하면 '샤넬백' 선물
☞ "한국은 이미 강대국… 미국은 한국의 불만을 해결할 것"
☞ "걸그룹에 200억 썼다"… 임창정, 재산 얼마길래?
☞ 역술가 한숨 유발한 박수홍과 母의 사주풀이
☞ "♥김지민 잡지 싹쓸이"… 김준호, 열혈 사랑꾼이네?
☞ "의상이 찢어졌어"… 신비, '8년차' 아이돌의 위기탈출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