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탄 사나이도 화들짝 "레앙, 진짜 빠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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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AC 밀란의 포르투갈 신성 하파엘 레앙을 치켜세웠다.
오바메양은 6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밀란 공격수 레앙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물론 레앙의 밀란은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밀란은 무기력했지만 레앙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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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상적이었다. 정말 빨랐다"
첼시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AC 밀란의 포르투갈 신성 하파엘 레앙을 치켜세웠다.
오바메양은 6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밀란 공격수 레앙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바메양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선수였다. 정말 인상적이었다. 레앙은 매우 빠르다. 그리고 강력하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였다. 굉장했다는 것 외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레앙은 지난 시즌 세리에A MVP다. 밀란의 크랙이자, 포르투갈 신성이다. 이 선수 일단 빠르다. 측면에서의 매서운 무기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 중이다.
물론 레앙의 밀란은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 여기에 수문장 메냥의 결장 등, 불운이 이어지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패를 기록했다.
밀란은 무기력했지만 레앙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 첼시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회심의 크로스를 찔러 줬지만,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슈팅이 케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세컨 볼 상황에서 크루니치의 슈팅 또한 골대 저 멀리 날아갔다. 이후에도 왼쪽 측면에서의 레앙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밀란은 패했지만, 레앙 만큼은 제 역할을 해낸 셈.
이러한 레앙에 대해 오바메양도 '대단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오바메양의 경우 밀란 유소년팀 출신이다. 이후 리그1을 거쳐 도르트문트와 아스널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던 오바메양은 반 시즌 만에 첼시로 이적.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지난 밀란전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첼시에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안겼다.
두 팀은 다음 주 산 시로에서 재격돌한다. 다만 밀란의 경우 부상 병동 중, 주말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가뜩이나 주전과 비주전 사이 격차가 큰 와중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3연전을 이어가야 한다. 첫 단추는 제대로 꼬였다. 그나마 위안은 레앙의 존재 하나일지도(?)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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