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거기서 골을 못 넣지".. '공갈포' 호날두에 맨유팬들도 뿔났다[유로파리그]

김성수 기자 2022. 10. 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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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웃을 수 없었다.

그의 부진에 실망한 맨유 팬들 역시 호날두에 혹평을 전했다.

맨유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동료들이 호날두의 클럽 축구 통산 700호골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전혀 살리지 못했다.

영국매체 스포츠바이블이 경기 후 전달한 맨유 팬들의 반응으로는 "나는 호날두를 옹호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어떻게 거기서 골을 못 넣지", "호날두는 끝났다"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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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웃을 수 없었다. 그의 부진에 실망한 맨유 팬들 역시 호날두에 혹평을 전했다.

ⓒAFPBBNews = News1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45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E조 3차전 AC 오모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없이 물러났다.

원정팀 맨유가 공을 돌리면서 깊게 내려선 홈팀 오모니아를 공략하는 흐름이 초반부터 이어졌다. 전반 9분 안토니가 오모니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고 왼발 침투 패스를 찔렀다. 이를 받아 박스 안 왼쪽으로 들어간 호날두가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첫 번째 유효슈팅을 올렸다.

이후 오모니아에 선제 실점했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샬의 골로 2-1 역전에 성공한 맨유다. 이에 호날두 역시 힘을 내고자 했다.

하지만 수많은 기회에도 호날두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의 오른발 프리킥은 골대 위로 크게 뜨고 말았다. 후반 33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박스 왼쪽의 디오고 달롯에 쏠려 골문이 완전히 열린 상황에서 달롯의 오른발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왼쪽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에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한 호날두다. 맨유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동료들이 호날두의 클럽 축구 통산 700호골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전혀 살리지 못했다.

이러한 호날두의 부진에 맨유 팬들도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매체 스포츠바이블이 경기 후 전달한 맨유 팬들의 반응으로는 "나는 호날두를 옹호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어떻게 거기서 골을 못 넣지", "호날두는 끝났다" 등이 있었다.

대기록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혹평과 함께 물러난 호날두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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