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九牛一毛(구우일모) (아홉 구/ 소 우/ 하나 일/ 털 모)
한상조 전 청담고 교사 2022. 10. 7. 0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유래: 한서(漢書) 사마천 열전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이때 사마천은 "이릉이 투항한 것은 훗날 기회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변호하다가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거세형인 '궁형(宮刑)'을 당했습니다.
훗날 사마천은 "내가 사형을 받더라도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 터럭 하나 없어지는 것일 뿐(若九牛亡一毛)"이라고 편지에 썼습니다.
사마천이 이러한 치욕을 무릅쓰고 산 이유는 그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역사서인 사기를 집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유래: 한서(漢書) 사마천 열전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한나라 무제 때 장수인 이릉은 5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흉노를 정벌하러 갔다가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나 끝내 패하여 흉노에게 투항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황제는 이릉의 가족을 죽이라 명령했지요. 이때 사마천은 “이릉이 투항한 것은 훗날 기회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변호하다가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거세형인 ‘궁형(宮刑)’을 당했습니다. 훗날 사마천은 “내가 사형을 받더라도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 터럭 하나 없어지는 것일 뿐(若九牛亡一毛)”이라고 편지에 썼습니다. 사마천이 이러한 치욕을 무릅쓰고 산 이유는 그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역사서인 사기를 집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마천은 오히려 분한 마음을 원동력으로 삼아 그로부터 2년 후 사기 130권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과거의 복잡한 사건을 질서정연하게 기술한 데다 폭넓은 사회 계층을 다루는 등 훗날 중국 역사서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 생각거리: 온갖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불후의 업적을 남긴 사마천을 거울삼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 고민해 봅시다. 구우일모와 비슷한 의미로 ‘창해일속(滄海一粟)’이란 성어가 있습니다. 넓고 큰 바닷속의 좁쌀 한 알이라는 뜻으로 아주 많거나 넓은 것 가운데 있는 매우 하찮고 작은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 생각거리: 온갖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불후의 업적을 남긴 사마천을 거울삼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 고민해 봅시다. 구우일모와 비슷한 의미로 ‘창해일속(滄海一粟)’이란 성어가 있습니다. 넓고 큰 바닷속의 좁쌀 한 알이라는 뜻으로 아주 많거나 넓은 것 가운데 있는 매우 하찮고 작은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상조 전 청담고 교사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與 윤리위, 이준석에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 국민의힘 완승…‘이준석 가처분’ 1차와 판결 달라진 이유는
- 北군용기 12대 무력시위…軍, 전투기 30여대로 ‘압도적 대응’
- 尹, 기시다와 25분간 통화…“한일 협력해 北도발 엄정대응”
- 노벨 문학상에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
- 한동훈 “이재명 수사, 없는걸 만든 게 아냐”…野 “먼지털이 정치 탄압”
- [사설]바이든 “IRA 열린 협의”… ‘배려’ 속단 말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 “文정부 책임” “은폐 의심”…여야, 국방위 국감서 ‘낙탄’ 공방
- [사설]‘산업간첩’ 솜방망이 처벌에 中으로 줄줄 새는 핵심기술
- 尹 “감사원 관여할 여유 없어”…野 “즉각 수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