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의 신사업은 '美 3대 버거' 론칭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미국의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 가이즈’를 한국에 들여온다. 김 상무는 공식 발표 전날인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이브 가이즈 드디어 한국 상륙’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한화 유통 부문 계열사인 갤러리아는 6일 “수제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사업권 관련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의 3대 버거로 꼽히는 브랜드다. 갤러리아는 내년 상반기 국내 1호점을 열 예정이다.
파이즈가이즈는 올해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 업무를 맡은 김 상무가 처음 내놓은 신사업이다. 김 상무는 미국을 오가며 파이브가이즈 창업주를 설득하고, 사업 계획을 직접 브리핑하는 등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고 한다.
갤러리아는 이번 파이브가이즈 한국 론칭을 통해 고메이494를 중심으로 해오던 식음료(F&B)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해 내년 3월 한화갤러리아를 신규 상장한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에너지와 방산·화학을 이끌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은 금융, 김동선 상무는 유통을 맡는 것으로 후계 구도가 정리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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