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임 총장 후보 3명 압축.. 유홍림·남익현·차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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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 28대 서울대 총장 선거후보 3명이 6일 확정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비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유홍림 사회과학대 교수와 남익현 경영대 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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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 28대 서울대 총장 선거후보 3명이 6일 확정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비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유홍림 사회과학대 교수와 남익현 경영대 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철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위였다. 서울대 교직원과 부설학교 교원, 재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은 이날 예비후보자 4명의 공약 발표를 지켜본 뒤 투표에 참여했다.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오는 11일 이사회에 상위 득표자 세 사람을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번 결과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3명을 평가해 이달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신임 총장은 2023년 1월 31일 퇴임하는 오세정 총장의 뒤를 이어 2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유 교수는 주요 공약으로 △산관학 협력 연구 플랫폼 구축과 SNU 연구펀드 조성 △학부기초대학 설립 △정부 출연금 증액 등을 제시했다. 남 교수는 △유연학기제와 연구·강의 중심 선택학기제 도입 △정년보장심사 연한 단축(9년→7년) △교수 업적 평가 및 승진 심사제도 개선 등을, 차 교수는 △서울대 자체 글로벌 벤처 캐피털 설립 △범대학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 및 컴퓨팅 교육 △책임부총장제 실시 등을 공약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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