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개입 의혹'에 "관여 이유 없어" vs "부속실 전락"

강민우 기자 2022. 10. 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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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감사원 감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여할 이유도, 시간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감사원 감사에 대통령실이 관여하고 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으로 돼 있을 뿐 대통령실에서 업무에 관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동민/민주당 의원 : 대통령실 부속실로 전락한 감사원의 현실에 많은 국민이 참담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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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의 감사원 감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여할 이유도, 시간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대통령 부속실로 전락했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감사원 감사에 대통령실이 관여하고 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으로 돼 있을 뿐 대통령실에서 업무에 관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헌법 97조를 인용한 발언인데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에 개입할 이유도 시간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감사원 업무에 대해서는 관여하는 것이 법에도 안 맞고 그리고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사람이 아니냐며 대통령실 배후설을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감사원을 항의 방문하고 감사원이 정권의 사냥개를 자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기동민/민주당 의원 : 대통령실 부속실로 전락한 감사원의 현실에 많은 국민이 참담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감사원 발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최재해 감사원장의 사퇴, 유병호 사무총장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유 사무총장을 구속수사하지 않으면 국정조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감사원의 정치감사 논란이 정기국회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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