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EPL, 경기 전 무릎 꿇는다..8일부터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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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전 무릎 꿇기를 진행한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리그와 구단이 차별을 해결하고 평등, 다양성, 포용력을 증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책무를 강조함에 따라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No Room For Racism)'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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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전 무릎 꿇기를 진행한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리그와 구단이 차별을 해결하고 평등, 다양성, 포용력을 증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책무를 강조함에 따라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No Room For Racism)’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EPL 사무국은 “선수들은 해당 기간 동안 치러지는 20개의 경기 킥오프에 앞서 무릎을 꿇고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단결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시즌 모든 경기에서 킥오프 전에 시행됐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해진 날에만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당시 EPL 주장단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우리의 단결을 강조하기 위해 시즌 동안 무릎을 꿇을 중요한 순간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특정 경기에서만 캠페인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무릎 꿇기는 ‘인종차별 반대 주간’의 일환이다. EPL 사무국은 매 시즌 10월과 3월의 한 주를 인종차별 반대 주간으로 지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리처드 마스터스 EPL 회장은 “인종차별과 모든 형태의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은 프리미어리그와 우리 구단들에게 항상 최우선 과제다. 우리는 선수들이 시즌 중 특정 순간에 무릎을 꿇기로 한 결정을 지지하며, 이 경기들을 차별 금지 홍보와 EPL 팬들의 교육에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흑인 참가자 자문 그룹(BPAG)의 대런 무어 회장은 “나는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맞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해서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BPAG는 선수들이 이 강력한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기 위해 선정된 경기에서 무릎을 꿇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박싱 데이 주간과 3월 인종차별 반대 주간, EPL 마지막 경기와 잉글랜드 리그컵, FA컵 결승전에서도 시행된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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