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소각장 주민설명회 18일 개최..회의록 자료 추가 공개

구윤모 2022. 10. 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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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놓고 서울시와 마포구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설명회 일정이 오는 18일로 확정됐다.

6일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날 제13차 회의를 열고 상암동 입지 후보지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일자를 18일로 결정했다.

마포구청과 마포구 주민들은 다른 자치구와 형평성, 입지선정위원회의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해 양측이 갈등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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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놓고 서울시와 마포구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설명회 일정이 오는 18일로 확정됐다. 

6일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날 제13차 회의를 열고 상암동 입지 후보지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일자를 18일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당초 전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마포구 주민들의 반대로 연기됐다. 앞서 마포구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에서 주민설명회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오 시장이 이를 수용했다.

위원회는 마포구 주민들이 요구한 공람 자료의 추가 공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 자료 중 ‘위원회 회의록’의 비공개 부분을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추가 공개를 결정한 자료는 위원회 제1차 ~ 제11차 회의록 중 입지 후보지 평가배점 및 항목 등의 일부 변경 내용이다. 회의록은 18일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궁금한 내용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8월31일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의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마포구청과 마포구 주민들은 다른 자치구와 형평성, 입지선정위원회의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해 양측이 갈등을 겪어 왔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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