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레전드 "김민재, 현역 시절 날 보는 거 같아.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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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쥐세페 브루스콜로티가 김민재에 대해 자신의 후계자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탈리아의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가 새로운 강철봉(팔로 에 피에르로라고)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가 새로운 팔로 에 피에르로라고? 물론이다. 당연하다. 내 생각이지만 김민재는 여러 면에서 나를 닮았다. 대한민국에서 온 이 수비수는 과거의 나와 비슷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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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쥐세페 브루스콜로티가 김민재에 대해 자신의 후계자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브루스콜로티는 나폴리 간판 수비수였다. 팀의 주장이자 아이콘 같은 존재다. 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1972년부터 1988년까지 나폴리에서만 뛰었다. 명성은 달라도 밀란의 말디니 같은 존재로 보면 된다. 은퇴 후에는 축구 패널로 변신했다. 친정팀 나폴리와 밀접하다. 김민재에 대한 언급도 자주 있었다.
이번에는 김민재를 자신의 후계자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가 새로운 강철봉(팔로 에 피에르로라고)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가 새로운 팔로 에 피에르로라고? 물론이다. 당연하다. 내 생각이지만 김민재는 여러 면에서 나를 닮았다. 대한민국에서 온 이 수비수는 과거의 나와 비슷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김민재는) 맨마킹에 강하다. 그리고 필요할 때면, 어떤 식으로 공을 가져갈지도 알고 있다. 게다가 그의 경기력은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이다. 김민재는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했다.
김민재를 향한 이탈리아의 호평은 이젠 익숙하다. 일단 잘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수비수였다. 다른 후보군보다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이탈리아 축구를 사로잡았다.
나폴리 또한 순항 중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소위 말하는 리빌딩 시기였다. 인시녜 대신 흐비차가, 쿨리발리 대신 김민재가 합류했다.
굵직한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더 잘 나가고 있다. 시즌 초반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섰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리버풀전 4-1 대승은 시작이었다. 강호 아약스 원정에서도 6-1로 승리했다. 죽음의 A조였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3라운드까지는 나폴리 독주 체제였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김민재다. 특히 카테나치오(빗장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연일 김민재 칭찬 메들리가 이어지는 건 여러모로 인상적이다.
브루스콜로티는 물론이고, 베르고미와 코스타쿠르타 그리고 페라라 등 현역 시절 이름을 알렸던 세리에A 레전드 수비수들이 김민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그만큼 잘하기 때문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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