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하는 축구의 신, "올해가 나의 마지막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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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메시 개인 능력으로 아르헨티나를 결승전까지 올려놓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메시는 명실상부 GOAT에 등극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공동개최이기에 메시에게 익숙한 환경이지만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로 삼았고,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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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말했다.
메시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명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펠레와 함께 메시가 거론된다. 메시는 프로 통산 825경기에 나서 691골 326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기록은 별도다. A매치 164경기에 출전해 90골을 넣었다. 남들은 1경기 출전하기도 어려운데 164경기에 나섰고, A매치 100호골도 목전에 두고 있다.
메시의 나이는 올해로 35세이다. 축구선수로서 마지막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2021-22 시즌을 앞두고 메시는 반평생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겹치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파리 생제르망에서도 메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과 스타 군단을 조성했다. 말년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메시다.
메시는 발롱도르 7회 수상자로 역대 최다 수상자이다. 또한 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리그앙 우승 1회 등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차지해봤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가대표팀 트로피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메시 개인 능력으로 아르헨티나를 결승전까지 올려놓았다. 하지만 독일과 연장 승부 끝에 패하며 메시는 눈앞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놓쳤다. 코파 아메리카도 마찬가지였다. 3번이나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는 고대하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메시가 4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많은 축구팬들이 원하던 메시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제 남은 건 월드컵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메시는 명실상부 GOAT에 등극한다. 펠레보다 유일하게 뒤진게 있다면 월드컵 트로피라는 평가가 따라왔기 때문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메시는 자국 매체 ‘스타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2026 월드컵이 되면 메시는 40줄을 바라보게 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공동개최이기에 메시에게 익숙한 환경이지만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로 삼았고,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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