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이란 보안군에 의해 어린이 3명 포함 최소 8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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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는 지난 달 30일 시스탄발루치스탄주 남동부 자헤단시에서 시위가 발생한 이후로 이란 보안군에 의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달 금요일에 진행된 종교 행사 이후 민간인들을 폭력진압하면서 보안군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66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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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달 30일 시스탄발루치스탄주 남동부 자헤단시에서 시위가 발생한 이후로 이란 보안군에 의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달 금요일에 진행된 종교 행사 이후 민간인들을 폭력진압하면서 보안군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66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16명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은 현재 히잡을 미착용했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체포된 20대 마흐사 아미니가 최근 의문사 한 것에 대한 시위가 테헤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 가운데 자헤단시에서도 지역 경찰 지휘관이 10대 소녀를 성폭행 한 것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졌다.
국제앰네스티가 수집한 증거에 따르면 피해자 대다수가 머리와 심장, 목, 몸통 등에 총상을 입었다. 이는 살해 혹은 심각한 위해를 가할 의도가 뚜렸했다는 증거라고 앰네스티 측은 설명했다.
또 이란 보안군은 건물 옥상에서 총을 쏜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아이들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관리들은 이번 소요사태가 보안군에 대한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혁명수비대원 5명이 사망했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앰네스티 측은 ‘소수’ 시위자들이 경찰서를 향해 돌을 던지는 것 외에도 시위자들의 행동이 보안군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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