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마무리..전국체전 준비 끝!
[KBS 울산] [앵커]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흘 동안 진행된 성화 봉송도 마무리되는 등 분야별로 체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사와 간호사들이 성화를 들고 뛰어갑니다.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의료진을 대표해 울산대병원 의료진들이 성화 봉송에 나선 겁니다.
[김진형/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첫 대회인 만큼 저희가 참여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동구 해변에서는 해녀들이 봉송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옥자/동구 주전동 : "기쁘죠. 엄청 기뻐요. 날아갈 듯 기뻐요. 저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이들을 비롯해 울산 큰애기와 옹기장인 등 9곳에서 이색 봉송이 이어졌습니다.
611명의 주자가 참여해 사흘째 이어진 성화 봉송은 동구와 북구를 끝으로 마무리됐고, 성화는 울산시청으로 복귀했습니다.
시·도별 선수단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울산시는 문수 축구경기장 광장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시·도 선수 대표단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울산 종합운동장에서는 최종 예행연습이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은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잠재력을 뮤지컬 등의 방식으로 담아낼 예정입니다.
[이준명/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총감독 : "사람과 기술이 융합돼서 최첨단 기법으로 성화 점화까지 연결되는데 아주 이색적으로 울산의 미래 비전을 표현할 예정입니다."]
제103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내일 42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9일에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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