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에 군 장비 반입.."추가배치 아닌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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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6일 군 장비가 반입됐다.
이날 오후 11시께 레이더와 발사체로 보이는 군 장비가 군용차량 20여 대에 실려 사드 기지로 들어갔다.
군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 오산기지에 레이더, 전자장비(EEU), 미사일 수송차량 등이 반입됐으며 이날 성주 사드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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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6일 군 장비가 반입됐다.
이날 오후 11시께 레이더와 발사체로 보이는 군 장비가 군용차량 20여 대에 실려 사드 기지로 들어갔다.

군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 오산기지에 레이더, 전자장비(EEU), 미사일 수송차량 등이 반입됐으며 이날 성주 사드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기지에 반입된 장비에 대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패트리엇(PAC-3)과 연동해 원격 발사하는 시스템 적용 등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한미군의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 통합은 경북 성주의 사드 레이더(탐지거리 최대 800㎞)가 북한 미사일을 탐지하면 평택과 오산, 수도권 등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오산 기지에 들어온 사드 장비와 관련, "레이더의 경우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들 새 장비가 사드를 추가 배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드 기지에 군 장비가 들어가기 3시간 전부터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기지 진입로를 막고 연좌 농성을 벌였으며 경찰은 오후 9시부터 해산 작전을 펼쳐 2시간여 만에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후 도로 주변으로 밀려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사드 물러가라", "사드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드 기지로 들어가는 군차량에 물병과 돌 등을 던졌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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