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건국 이래 마약 진단 키트 오류는 내가 처음" (연중 플러스)

유경상 2022. 10. 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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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벗고 심경을 밝혔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배우 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벗고 인터뷰했다.

지난 9월 10일 자택 근처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준 배우 이상보는 약 3주 후에야 검찰 불송치로 사건이 종결되며 마약 혐의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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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벗고 심경을 밝혔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배우 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벗고 인터뷰했다.

지난 9월 10일 자택 근처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준 배우 이상보는 약 3주 후에야 검찰 불송치로 사건이 종결되며 마약 혐의를 벗었다.

이상보는 “그 3주 동안 사실 오히려 더 몸도 마음도 더 지쳐 있었고 혼란스러웠고 집 앞에 나가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도 상당 시간 괴로운 시간을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보는 추측성 보도를 직접 확인하는 취재진은 없었다며 “마약을 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 있었다. 인정했다는 기사와 방송이 삽시간에 보도됐다. 진행하려던 작품이나 프로그램도 다 스톱됐다. 한 순간에 제 삶을 송두리째 무너트린 상황이 됐다”고 탄식했다.

그는 “건국 이래 진단 키트가 오류가 난 건 내가 처음이라고 한다. 양성 반응이 나왔으니 검사해야 할 것 같다. 종합병원, 대학병원에 데려가서 4시간 이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사 받았다. 수갑 채워진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이상보는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갑 채워진 상태로 결제를 하라는데 주머니에 20만 원 가량 있었다. 그걸로 120만원 나온 것에서 결제하고 나머지 99만 원 정도를 9월 30일까지 납부하라는 각서 아닌 각서를 쓰고 싸인 하고 겨우 병원에서 나왔다”며 “음성이라고 나오면 바로 귀가할 줄 알았는데 유치장에서 48시간 이상 시간동안 있었다”고 토로했다. (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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