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웸반야마 경기 지켜본 소감 "마치 외계인 같았어"

서호민 2022. 10. 6. 2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가 웸반야마를 치켜세웠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자 모란트(멤피스)를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웸반야마의 플레이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 중 제임스는 6일 피닉스 선즈와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웸반야마를 극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제임스가 웸반야마를 치켜세웠다.

프랑스의 초신성 빅터 웸반야마(18, 223cm)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프랑스리그 메트로폴리스92 소속의 웸반야마는 신장 223cm, 윙스팬 243cm에 달하는 축복받은 신체 조건을 지닌 빅맨이다. 이렇듯 엄청난 신체조건에 유연함, 그리고 외곽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는 현재 NBA 스타 중 한 명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워싱턴)와 비교되어 왔다.

실제로 웸반야마는 지난 5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G리그 팀인 이그나이트와 연습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37점 4리바운드 5블록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NBA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몸은 빅맨인데 움직임은 마치 가드, 포워드 포지션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올 어라운드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그의 플레이에 경기장은 경악에 빠졌다. 현지 중계진 사이에서는 '7피트 4인치의 선수가 저런 슛을 쏜다고?', '15cm 큰 케빈 듀란트를 보는 것 같다'는 등 찬사가 쏟아졌다.

NBA 스타들도 웸반야마가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자 모란트(멤피스)를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웸반야마의 플레이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 중 제임스는 6일 피닉스 선즈와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웸반야마를 극찬했다. 제임스는 "지난 몇년 간 리그 내 많은 유니콘들이 있었지만, 웸반야마는 마치 외계인을 보는 것 같았다"는 말로 입을 뗐다.

그러면서 제임스는 "웸반야마와 같이 큰 신장을 갖추고 있으면서 그렇게 부드럽고 우아한 움직임을 하는 선수는 본적이 없다"며 "웸반야마가 7피트 4인치든 7피트 5인치든, 7피트 3인치이든, 어찌 됐건 그의 진가는 볼 운반, 스텝백 슛, 캐치-앤-샷, 블록슛 등 이 같이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데서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선배로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임스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내가 NBA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소셜미디어가 발달되지 않았다. 이는 내가 농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15, 16, 17, 18살의 성장기 때 나는 내가 해야 할 일(농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웸반야마는 내년 열릴 2023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큰 이변이 없는 한 웸반야마의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은 확실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