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이효정 10년 공백기 이유 + 쿠바 출신 사위와 함께 사는 사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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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이효정이 쿠바 출신의 사위와 함께 살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10월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28년 차 가수 이효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쿠바 사위 페드로와 살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이효정은 "여자들 마음을 작은 걸로 감동시키는 사위다"며 "자신의 스마트폰을 팔아서 장모에게 보석함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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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이효정이 쿠바 출신의 사위와 함께 살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10월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28년 차 가수 이효정의 근황을 공개했다.
27살부터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치매 어머니를 돌보던 이효정. 하지만 치매를 앓던 어머니는 2012년 돌아가셨다. 이효정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이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집에서 옥상에만 왔다갔다 하고 아무것도 안했던 것 같다. 움츠리고 주름은 자꾸 늘어났다”며 상실의 슬픔으로 10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쿠바 사위 페드로와 살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페드로는 페인팅 아티스트로 일렉기타리스트인 딸이 쿠바 여행을 하던 중 만나 사랑에 빠져 4년 전 부부가 됐다.
이날 페드로는 장모님을 위해 깜짝 꽃선물을 했다. 사위 페드로는 "엄마가 혼자라고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세상이 아무리 차가워도 어디의 누군가는 나를 사랑한다고. 엄마에게 그런 기억이 필요하다. 누군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상기시켜드리려고 한다"며 꽃을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이효정은 “여자들 마음을 작은 걸로 감동시키는 사위다”며 "자신의 스마트폰을 팔아서 장모에게 보석함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바에서는 휴대폰이 정말 귀하다. 그 스마트폰을 팔아서 생일 선물이라고 준 거다. 그래서 제가 한국에 초청해서 대학에 입학시키려고 했던 마음이 이 보석함으로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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